2009년 10월 11일
효자동/무악동 (빠른 퇴근길 through 북악스카이웨이)
부모님 가게일을 도와드리다가 바람좀 쐴겸 스카이 웨이를 타 봤다.
평소에는 팔각정까지만 가지만 오늘은 조금 더 멀리..
스카이 웨이의 서쪽 끝으로 가면 사직공원으로 떨어지는 줄로만 알고 있었지만,
오늘은 호기심에 평소 가던 길 외에도
여기저기 골목골목 들어가 보았다.
연세대 앞에서 사직터널쪽으로 넘어오면
스카이웨이로의 진입로에서 좌회전이 안되기 때문에
퇴근시간대에 길이 막혀도 아쉬워 하며 삼청동까지 가서 스카이 웨이를 타곤 했었다.
아마도 많은 강북권 통근자들이 어쩔 수 없이 이 길을 이용하고 있다고 생각한다.
처음 이 길이 개통되었을 때에는
지옥의 퇴근길 정체를 보여주는 종로-대학로-미아 구간의 도심을 뒤로하고
조금 돌아가긴 하지만 삼청동-정릉 구간의 스카이웨이를 이용해서
여유롭게 빠져나갈 수 있었다.
하지만 이 길도 이제는 모두가 아는 통근길이 되어서
출퇴근 시간이 되면 삼청동-정릉 구간의 스카이 웨이는 차로 빽빽하다
구간내에서는 그래도 서행이긴 하지만 막힘없이 차가 나가는 편이지만
양쪽의 입구인 삼청동과 정릉 국민대 앞에서는 정체가 상당히 심하다.
더구나 삼청동은 얼마전부터 고급 카페/식당 들과 볼거리들이 인기를 타면서
퇴근 시간이면 저녁 먹으러 온 사람들, 데이트 하는 연인들, 관광객 등으로 넘쳐난다.
특히나 삼청동 수제비 앞의 번잡함은 정말 보기만 해도 답답할 정도 ㅎ
정릉쪽도 사정은 마찬가지이다. 스카이 웨이를 빠져나오는 지점에
북악터널과 내부순환로 출구가 만나 완전정체상태!!
쓸데 없이 긴 서론을 마치고
다른 분들도 이미 많이 알고 있는 길 일수도 있겠지만
오늘 우연히 찾아낸 길을 소개하고자 한다.
(이 길도 아현,소공동 근처에서 퇴근할 때 스카이 웨이 진입시의 혼잡만 피할 수 있을 뿐
출구는 똑같이 정릉이기 때문에 정체는 마찬가지)

가는게 길도 큼직큼직하고 가장 빨리 가는 길 인 것 같다.
(경복궁 역이 있는 삼거리에서 들어가야지
경복궁 좌측으로 들어가면 검문때문에 정체할 수 있다.)
내가 퇴근길에 운전해 본 적이 많지 않아서 자세한 상황은 모르지만
만약 독립문-경복궁역 까지도 길이 막힌다면
독립문 또는 서대문에서 바로 빠져보도록 하자.


동명여중/금화초교 건녀편 쪽으로 해서 들어갈 수도 있다.
이 길로 가게 되면 인왕산(?)의 경치와 서울시내의 야경을 구경하며
시원하게 드라이브를 할 수 있어
직장에서의 스트레스도 풀릴 것 같다.
이쪽 길은 차가 별로 없어서 그런지 과속방지턱도 거의 없다.

네이버 지도상의 거리 및 소요시간을 계산해보면 다음과 같다.
(연비 기준 : 1리터당 13.8km, 1650원)
구 간 | 거 리(km) | 소요시간 | 기준연비 |
독립문-홍제역-내부순환로-아리랑고개 | 10.43 | 17분 | 1247원 |
독립문-대학로-성신여대역-아리랑고개 | 7.13 | 17분 | 853원 |
독립문-삼청동-성북동-아리랑고개 | 8.86 | 20분 | 1061원 |
독립문-효자동-팔각정-아리랑고개 | 11.42 | 23분 | 1367원 |
서대문-종로문화체육센터-아리랑고개 | 12.11 | 23분 | 1330원 |
차가 막힐 때에는 시간도 절약되고 기분도 좋아지는
코스가 아닐까 싶다.
이거 괜히 내말 믿고 이 코스로 갔다가
더 막히거나 고생들 하시는거 아닌지...
언제나 막히는 퇴근길,
조금이라도 길에서의 낭비되는 시간을 절약하고
편안한 집에서 가족과 함게 편안한 시간을 보내고자 하는 당신
그 길의 선택은 어디까지나
Depends on you ~ !!
# by | 2009/10/11 22:54 | 하루하루 | 트랙백




